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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 전세계 플라즈마 연구 표준안 확립

관리자 2022-01-12 조회수 513

광운대학교는 최근 플라즈마바이오과학연구센터(PBRCPlasma Bioscience Research Center) 최은하(사진) 교수의 주도로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기술전문분과(TC)의 플라즈마 의료기기 개별 국제표준 신규 작업건을 승인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또한 이에 대한 연구 총괄 책임자(Convenor)로 결정됐다.

국제전기기술위원회 기술전문분과의 투표는 주요 참여 국가 회원 중 최소 5개국 이상의 동의와 전문가 참여가 필요했다. 하지만 이번 승인 건은 8개국(한국, 독일, 미국, 프랑스, 러시아, 중국, 일본, 영국)의 전문가 참여로 결정돼 의미가 있다.

'플라즈마 상처치료 의료기기의 개별 안전성 및 이의 필수성능에 대한 국제표준안 작성'은 한국의 해당 분과에서 신규작업건(NP)을 처음으로 제안해 승인받았다. 최근 이에 따른 후속 연구에 대한 총괄 책임자(작업반 WG41, 표준번호: IEC 60601-2-91)로 결정된 것이다.

이는 플라즈마 상처치료기 및 관련 피부미용기의 제품출시, 그리고 플라즈마 바이러스 제거기 및 공기청정기 관련 시장이 급증하고 있는 현실에서 광운대 플라즈마바이오과학연구센터가 국제사회의 전문가 및 기업체들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전 세계 플라즈마 연구를 이끌어간다는 의미가 있다.

최 교수는 "이번 플라즈마 신규작업건 승인 및 후속 연구의 총괄 책임자 수임을 통해 우리나라가 플라즈마 의료기기 및 관련 제품에 대한 개별 표준안 확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향후 피부질환, 치과 질환, 피부미용 및 암치료 등과 관련해 플라즈마 의료기기 개발에 보다 유리한 기술과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후속 연구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